<>약속(스타맥스)

98년 개봉돼 전국적으로 약 1백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

깡패와 여의사의 사랑을 그린 멜로물이다.

어느날 피투성이가 된 깡패 두목 공상두(박신양)가 병원 응급실로 실려온다.

담당 의사인 레지던트 채희주(전도연)는 그의 맑고 순수한 눈에 호감을
느낀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 공상두의 라이벌 조직으로부터 위협을 받는다.

상두는 희주를 지키기 위해 더 이상 그녀를 만나지 않기로 하지만 그리움은
더해 간다.

감독 김유진.

<>제너럴(DMV)

아일랜드의 전설적인 도둑 마틴 카힐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엑스칼리버" "비욘드 랭군"의 존 부어맨 감독 작품으로 98년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목인 제너럴은 "도둑들의 장군"이라는 뜻으로 마틴 카힐의 별명이다.

어린시절 배고픈 가족을 위해 돼지를 훔치다 소년원에 들어간 마틴은
그때부터 사회를 지배하는 모든 권위를 비웃으며 도둑질에 나선다.

주연 브렌단 클리슨, 존 보이트.

<>스위퍼스(세음)

"유니버설 솔져" "코드명 J" 등에 출연한 돌프 룬드그렌 주연의 액션물.

20여년동안 정부군과 반군 사이에 내전이 그치지 않고 있는 앙골라를 배경
으로 했다.

미국에서 개발된 초강력 지뢰가 앙골라로부터 미국으로 역수출된 사실이
밝혀지자 미 국방성은 지뢰 공급책을 찾기 위해 특수대원을 앙골라로 파견
한다.

앙골라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던 특수부대 출신의 크리스찬은 이들을
도와 작전에 가담한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