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데일리 미국 상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한 기업사절단이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산업자원부가 21일 밝혔다.

산자부는 미국의 기업사절단이 정보 통신 에너지 환경 인프라 등 4개 분야
의 15개 기업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사절단은 방한기간중 한국측의 주요 정부 및 공기업 관계자 등과 면담할 예
정이다.

한국 기업들과 투자상담 및 협상, 대형 프로젝트 수주, 무역상담 등의 활동
을 벌인다.

한편 데일리 상무장관은 지난 97년 구성된 민관 합동기구인 "한.미 기업협
력위원회" 2차 회의(3월 27일,무역협회)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가, 박태영 산
자부 장관이 이끄는 한국측과 양국간 산업기술무역협력의 확대방안에 관해
협의한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자동차,벤처 중소기업 통신 환경 정부조달 전자상거
래와 한.미 비즈니스 네트워크(Korea U.S. Biznet), 영화 등 8대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