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공공부채 급증 '제2환란 원인될수도'..독일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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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하는 국가부채 문제가 심화되면서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제2의 환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가 18일 경고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 주식시장이 최근 급격히 침체되고 있다면서 과도한
공공부채가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함께 투자가들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도이체방크 연구소의 보고를 인용,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은 금융기관 구조조정과정에서 은행 손실의 상당부분을 떠안게
됐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지난 97년말 평균 30%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올해말에는 80%까지 급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연구소는 특히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우 그 비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면서 유럽의 주요 13개국은 물론 남미국가들 조차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평균 37%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급격한 국가부채의 증가로 인한 경기 악화는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며 주가와 환율의 동반 폭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해외 투자가들의 탈출러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0일자 ).
아시아 국가들에 제2의 환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알게마이네가 18일 경고했다.
이 신문은 아시아 주식시장이 최근 급격히 침체되고 있다면서 과도한
공공부채가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함께 투자가들의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도이체방크 연구소의 보고를 인용,한국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은 금융기관 구조조정과정에서 은행 손실의 상당부분을 떠안게
됐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지난 97년말 평균 30%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올해말에는 80%까지 급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 연구소는 특히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우 그 비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면서 유럽의 주요 13개국은 물론 남미국가들 조차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이 평균 37%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급격한 국가부채의 증가로 인한 경기 악화는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며 주가와 환율의 동반 폭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해외 투자가들의 탈출러시가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