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년 결산 결과 자본완전잠식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루머가 흘러
다니고 있다.

자회사인 부산고속버스터미널을 흡수합병했고 지난해말 은행 차입금이
성업공사에 매각됨에 따라 지난해말 마이너스 1천2백34억원에 달하던 자본
총계가 플러스 3백억원대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관리종목에서 탈피해 2부종목으로 승격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부도에 의한 것이 아니라 3년연속 자본잠식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감사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공식적으로 어떤
답변도 할 수 없다"며 "현재 회계법인에서 98년 결산실적을 면밀히 검토중
이며 이달말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