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톰슨 뱅크워치는 17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투자적격등급중 최하위인 BBB등급인 한국의 국가신용도가
앞으로 A등급으로 올라가거나,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BBB밑으로 다시
내려가지는 않게 됨을 의미한다.

톰슨은 한국의 외채상환능력이 커지고 부실금융기관과 기업들의 구조
개혁에 상당한 진전이 있어 이처럼 신용등급전망을 올렸다고 설명
했다.

이어 한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어 한국 경제가
앞으로 더 많은 해외지원을 받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톰슨은 그러나 한국이 전면적인 경제회복으로 가는 길에는 아직 불확실성
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무디스 스탠더드&푸어스 피치IBCA등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에서 투자적격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서울AFP연합>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