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매운맛 라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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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매운맛 라면을 처음으로 출시, 라면 5사간의 "매운맛"내기 경쟁
과 함께 매운 제품 시장을 둘러싼 판촉싸움이 더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맵고 진한 쇠고기 국물맛을 느끼게 하는 "쇠고기 맵다면"을 개
발, 시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3년 라면사업에 뛰어든 이 회사는 지금까지 매운맛보다 진한맛 제품
의 개발및 판촉에 주력해 왔었다.
이 회사는 IMF체제란 현실을 인식, 소비자 권장가격도 3백50원으로 정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소매가 기준으로 1백원 정도 저렴하다.
빙그레는 지난해말 "매운콩라면"을 선보이며 이 시장에 가세했다.
1백% 콩기름을 사용, 개발한 이 제품은 매운맛을 활용해 콩기름이 갖고 있
는 느끼한 맛을 약화시켰다.
오뚜기는 기존의 열라면에 칼슘을 대폭 보강한 신제품을, 한국야쿠르트는
콩나물분말을 넣은 맵시면을 앞세워 매운맛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또 이에 맞서 농심은 단일브랜드로는 국내 라면시장의 최대 히트제품인 신
라면의 판촉활동을 강화, 수성에 나서고 있어 매운 맛을 앞세운 고객확보경
쟁이 라면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내 라면시장의 외형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로 올라섰으며 이중
신라면이 주도하는 매운 맛 제품의 매출이 전체의 40%를 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젊은층 소비자들이 라면에서만큼은
매운 맛제품을 선호한다고 지적, 매운 맛 내기가 판매경쟁의 핵심 포인트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영규 기자 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
과 함께 매운 제품 시장을 둘러싼 판촉싸움이 더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맵고 진한 쇠고기 국물맛을 느끼게 하는 "쇠고기 맵다면"을 개
발, 시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3년 라면사업에 뛰어든 이 회사는 지금까지 매운맛보다 진한맛 제품
의 개발및 판촉에 주력해 왔었다.
이 회사는 IMF체제란 현실을 인식, 소비자 권장가격도 3백50원으로 정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소매가 기준으로 1백원 정도 저렴하다.
빙그레는 지난해말 "매운콩라면"을 선보이며 이 시장에 가세했다.
1백% 콩기름을 사용, 개발한 이 제품은 매운맛을 활용해 콩기름이 갖고 있
는 느끼한 맛을 약화시켰다.
오뚜기는 기존의 열라면에 칼슘을 대폭 보강한 신제품을, 한국야쿠르트는
콩나물분말을 넣은 맵시면을 앞세워 매운맛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또 이에 맞서 농심은 단일브랜드로는 국내 라면시장의 최대 히트제품인 신
라면의 판촉활동을 강화, 수성에 나서고 있어 매운 맛을 앞세운 고객확보경
쟁이 라면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내 라면시장의 외형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로 올라섰으며 이중
신라면이 주도하는 매운 맛 제품의 매출이 전체의 40%를 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젊은층 소비자들이 라면에서만큼은
매운 맛제품을 선호한다고 지적, 매운 맛 내기가 판매경쟁의 핵심 포인트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영규 기자 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