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면 곧 3월이 된다.

겨우내 골프를 멀리했던 골퍼들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안양베네스트골프숍은 골퍼들을 위해 효과적인 골프장비 손질.보관방법을
내놓았다.

다음이 그 요령.

<> 클럽 =헤드페이스의 홈에 낀 이물질은 칫솔등을 이용해 제거해준다.

그런다음 중성세제로 닦고 음지에서 말린다.

특히 클럽손상이 큰 샌드나 피칭웨지에 신경을 쓴다.

샤프트손질도 중요하다.

스틸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은후 마른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그라파이트는 세제없이 수건으로만 닦아도 무방하다.

손때가 묻은 그립도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클럽을 거꾸로 세워 말린다.

<> 볼 =클럽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볼이다.

새 볼을 오랫동안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변형이 생긴다.

이러면 물론 비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쓸수 있는 볼은 마른 수건으로 잘 닦은후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
둔다.

<> 장갑 =가장 땀이 많이 차고 구김이 생기기 쉬운 것이 장갑.

코팅처리가 돼있어 땀이 발산되지 않는 양피장갑은 뒤집어서 속을 깨끗이
턴 다음 그늘에 말린다.

습기를 완전히 제거해주기 위해서다.

햇볕에서 말리면 변형이 생길수 있다.

합성피혁(세무) 장갑은 빨아도 무방하다.


<> 골프화 =변형이 잘 되는 골프용품중 하나.

양피신발은 왁스를 발라 닦은후 신문지나 딱딱한 마분지를 넣어둔다.

그래야 원래 모양을 오랫동안 유지할수 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