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차량에서 쓸 수있는 VTR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차량용 VTR은 2헤드 하이파이로 돼 있으며 LCD 모니터(음향은 라디오)를
통해 차안에서 영화나 뮤직비디오를 즐길 수있도록 하고 있다.

대우는 이 제품이 차량에 따라 편리한대로 수평이나 수직, 좌우측 세움
등 여러가지 형태로 설치할 수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자동차 빅3의 설계규격을 충족시키는 차량 진동시험을 거쳐
차체가 흔들려도 화면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 제품을 3월 중순께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30만원대로 잡고 있다.

또 미국시장에 연간 20만대 가량 수출키로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