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법시다] '설날 연휴 금융서비스 체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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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이틀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면 몸도 마음도 부산해지기 마련이다.
고향 갈 교통편을 마련해야 하고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줄 선물도 생각하느라
바쁘기 마련이다.
괜히 마음만 바쁘다보면 꼭 처리해야 할 일이나 미리 사둬야 하는 물품을
빠뜨릴 수 있으므로 차분하게 하나하나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금융 거래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금융기관은 연휴 기간동안 문을 닫는다.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하루나 이틀 늘어난 올해같은 경우에는 필요한 돈을
미리 빼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24시간 현금서비스 창구는 이 기간동안에도 오전8시부터 밤10시까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등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에 대비, 적당한 여유 돈은 지니고 있는게 좋다.
이와함께 아이들에게 세배돈을 주려면 고액의 자기앞수표 등은 1만원 5천원
1천원권 지폐로 미리 바꿔놓아야 하지 않을까.
또 명절 연휴로 인해 3~4일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는 귀중품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놓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도난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때이기 때문이다.
화재 등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잊지않는 것도 중요하다.
은행들은 연휴를 앞두고 이같은 고객들의 니드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다양한
특별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할 예정으로 있다.
자기앞 수표을 발행할 때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가 하면 대여
금고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알아두면 편리할 설날연휴 금융서비스를 소개한다.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내지 않아도 된다 =한빛은행을 비롯한 대부분
은행들은 고객이 현금을 많이 지니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정액권 자기앞수표의 발행수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한빛은행은 오는 13일까지 10만원권 등 모든 정액 자기앞수표의 발행수수료
를 받지 않는다.
국민 제일은행도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발행하는 10만원권
30만원권 50만원권 1백만원권 등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조흥 서울은행은 20일까지 현재 1장당 50원씩 받고 있는 수표발행 수수료를
받지않기로 했다.
한미은행의 경우는 13일까지 정액은 물론 비정액 자기앞수표도 발행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무료로 현금을 보관할 수 있다 =농협은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7일
(설날인 16일은 제외)까지 상가 밀집지역이나 철도 역및 터미널 부근 등
전국 1백5개 영업점에서 무료 현금보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고액권 교환도 해 줄 예정이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포는 서울의 경우 경동시장 청량리 가락시장
영등포6가 지점 등이며 부산은 동래 대신동 부산지점이다.
현금보관서비스와 관련한 문의는 농협중앙회 하나로봉사실 (02)397-6440로
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acf.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은행은 14일부터 17일까지 백화점이나 재래시장 등 거래처의 현금보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의 남대문시장 신답 분당 대방동 등 전국 25개
지점에서 현금보관 무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지점에는 직원들이 출근해 근무한다고 서울은행은 설명했다.
이 기간중 문을 여는 점포에서는 통장수기 등을 통해 간단한 입금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문의 (02)3709-5843
한미은행도 14,15일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부지점을 비롯한 3개
점포에서 현금수납및 보관업무를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15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김해공항 등 8개 영업점
에서 현금및 수표 보관업무를 취급키로 했다.
광주은행도 14일 오후3~6시 광주와 전남지역 34개 점포에서 현금보관및
수납업무를 시행한다.
현금을 수납하면 무통장입금증을 보관증으로 발급하며 18일 영업시작 전에
고객의 통장으로 입금처리한다.
<>연휴기간에도 문을 여는 점포가 있다 =한미은행은 고객의 이용이 많은
일산 까르푸할인점내의 점포를 일요일을 포함해 연휴기간동안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다만 설날 당일인 16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로 할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손쉽게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11일부터 3일동안 전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이에따라 평일은 오후5시까지, 토요일인 13일에는 오후 2시까지 문을 연다.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서울은행은 20일까지 전 영업점에서 귀중품
무료보관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연휴기간내내 집을 비워야하는 고객의 경우 도난의 우려가 있는 보석 같은
귀중품을 맡기면 안심할 수 있다.
서울은행 거래 고객은 물론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야간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야간금고 설치 영업점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예입 포대및 열쇠를
받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보관대상은 현금및 수표이며 본점 영업부 등 7개 점포에서 취급한다.
이용시간에는 제한이 없다.
광주은행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13일까지 대여금고 임대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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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
<>보내실 곳:우편번호 100-791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사
편집국 경제부 머니테크팀 팩스 (02)360-4351 전자우편 songj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
매년 이맘때면 몸도 마음도 부산해지기 마련이다.
고향 갈 교통편을 마련해야 하고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줄 선물도 생각하느라
바쁘기 마련이다.
괜히 마음만 바쁘다보면 꼭 처리해야 할 일이나 미리 사둬야 하는 물품을
빠뜨릴 수 있으므로 차분하게 하나하나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금융 거래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금융기관은 연휴 기간동안 문을 닫는다.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하루나 이틀 늘어난 올해같은 경우에는 필요한 돈을
미리 빼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24시간 현금서비스 창구는 이 기간동안에도 오전8시부터 밤10시까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등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에 대비, 적당한 여유 돈은 지니고 있는게 좋다.
이와함께 아이들에게 세배돈을 주려면 고액의 자기앞수표 등은 1만원 5천원
1천원권 지폐로 미리 바꿔놓아야 하지 않을까.
또 명절 연휴로 인해 3~4일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는 귀중품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겨놓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도난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때이기 때문이다.
화재 등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잊지않는 것도 중요하다.
은행들은 연휴를 앞두고 이같은 고객들의 니드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다양한
특별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할 예정으로 있다.
자기앞 수표을 발행할 때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가 하면 대여
금고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알아두면 편리할 설날연휴 금융서비스를 소개한다.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내지 않아도 된다 =한빛은행을 비롯한 대부분
은행들은 고객이 현금을 많이 지니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정액권 자기앞수표의 발행수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한빛은행은 오는 13일까지 10만원권 등 모든 정액 자기앞수표의 발행수수료
를 받지 않는다.
국민 제일은행도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발행하는 10만원권
30만원권 50만원권 1백만원권 등 정액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조흥 서울은행은 20일까지 현재 1장당 50원씩 받고 있는 수표발행 수수료를
받지않기로 했다.
한미은행의 경우는 13일까지 정액은 물론 비정액 자기앞수표도 발행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무료로 현금을 보관할 수 있다 =농협은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7일
(설날인 16일은 제외)까지 상가 밀집지역이나 철도 역및 터미널 부근 등
전국 1백5개 영업점에서 무료 현금보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고액권 교환도 해 줄 예정이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포는 서울의 경우 경동시장 청량리 가락시장
영등포6가 지점 등이며 부산은 동래 대신동 부산지점이다.
현금보관서비스와 관련한 문의는 농협중앙회 하나로봉사실 (02)397-6440로
하면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nacf.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은행은 14일부터 17일까지 백화점이나 재래시장 등 거래처의 현금보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의 남대문시장 신답 분당 대방동 등 전국 25개
지점에서 현금보관 무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지점에는 직원들이 출근해 근무한다고 서울은행은 설명했다.
이 기간중 문을 여는 점포에서는 통장수기 등을 통해 간단한 입금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문의 (02)3709-5843
한미은행도 14,15일 오전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부지점을 비롯한 3개
점포에서 현금수납및 보관업무를 실시한다.
부산은행은 15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김해공항 등 8개 영업점
에서 현금및 수표 보관업무를 취급키로 했다.
광주은행도 14일 오후3~6시 광주와 전남지역 34개 점포에서 현금보관및
수납업무를 시행한다.
현금을 수납하면 무통장입금증을 보관증으로 발급하며 18일 영업시작 전에
고객의 통장으로 입금처리한다.
<>연휴기간에도 문을 여는 점포가 있다 =한미은행은 고객의 이용이 많은
일산 까르푸할인점내의 점포를 일요일을 포함해 연휴기간동안에도 문을
열기로 했다.
다만 설날 당일인 16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로 할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손쉽게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은행은 11일부터 3일동안 전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이에따라 평일은 오후5시까지, 토요일인 13일에는 오후 2시까지 문을 연다.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서울은행은 20일까지 전 영업점에서 귀중품
무료보관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연휴기간내내 집을 비워야하는 고객의 경우 도난의 우려가 있는 보석 같은
귀중품을 맡기면 안심할 수 있다.
서울은행 거래 고객은 물론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야간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에 야간금고 설치 영업점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고 예입 포대및 열쇠를
받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보관대상은 현금및 수표이며 본점 영업부 등 7개 점포에서 취급한다.
이용시간에는 제한이 없다.
광주은행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13일까지 대여금고 임대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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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실 곳:우편번호 100-791 서울시 중구 중림동 441 한국경제신문사
편집국 경제부 머니테크팀 팩스 (02)360-4351 전자우편 songja@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