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 골프클럽은 신제품 출시때마다 큰 관심을 모은다.

최근 등장한 "호크아이 티타늄우드"역시 그 이론적 배경이 흥미롭다.

호크아이의 헤드 크기는 2백47cc이다.

이는 히트상품이었던 BBB에 비해 40cc정도가 작은 크기.

스위트스포트 컨택트를 전제로 할때 이론적으로는 헤드가 작을수록 볼이
멀리 나간다.

호크아이 드라이버의 헤드크기가 작아진 것도 그때문이다.

호크아이의 샤프트쪽 헤드바닥에는 텅스텐으로 만든 스크루(나사)도 장착돼
있다.

이 스크루는 헤드전체 부피의 2%에 불과하지만 무게는 25%를 차지한다.

임팩트시 헤드가 오픈될때 힐쪽에 위치한 스크루는 내려오는 원심력대로
쭉 나가며 그 열리는 각도에 저항한다.

즉 슬라이스 스핀을 억제하며 드로 스핀을 실행시킨다는 이론.

캘러웨이는 이를 "드로 바이어스 기술"이라 부르고 있다.

개당 85만원.

문의 545-550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