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선물시장에서 3월물은 전주말보다 2.15포인트나 급락한 61.05를
기록했다.

한때 0.90포인트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나 장 막판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이론가와의 괴리율은 무려 마이너스 2.27%로 확대됐고 시장베이시스도
마이너스 1.06포인트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매도물량이 1백17억원에 달했다.

국제신용평기관인 무디스의 한국신용등급 상향조정가능성이 임박했다는
호재에도 매수주체 실종등으로 실망감만 커졌다.

증권전문가들은 62선이 붕괴되면서 선물가격이 그래프상 헤드&숄더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옵션시장에서는 11일 만기일을 앞두고 시간가치가 떨어져 장중
약세였으나 선물 급락세의 영향으로 장후반 풋프리미엄이 급등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