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를 인터넷및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로 활용할수 있는 "인터넷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가 선보인다.

한솔PCS는 3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무선데이터및 인터넷등 각종 부가 서비스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한솔과 MS는 무선데이터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 오는 17일
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솔 관계자는 "상반기중 PCS단말기로 인터넷에 바로 접속할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솔PCS는 또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서비스의 주요 고객인 기업들의 다양한
업무성격에 맞는 무선데이터 솔루션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MS와 퀄컴이 공동 설립한 무선통신 솔류션업체인
와이어리스놀리지의 무선데이터 소프트웨어를 국내 업무환경에 적합한
형태로 바꾸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와이어리스놀리지는 현재 미국에서 에어터치 AT&T 벨애틀랜틱 스프린트등
10여개 대형 무선통신업체에 무선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PCS와 MS는 이와함께 국내 유통망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한솔PCS의 전국 1천여개 전속 대리점에서 MS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팔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한솔의 유통 대리점을 정보통신 종합유통센터로 전환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3월에 시범 유통센터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한솔은 밝혔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