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분석과 전망] 기관 매도공세 '당분간 지속'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대량 처분하고 있다.

    저금리를 배경으로 불붙던 증시는 최근 보험 증권사등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약해지는 시점에서 매수주체가 실종돼 주가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보험 증권 투신등 기관들이3월 결산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이들이 매수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기관 보유 주식의 매물화는 "개미군단"의 투자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어
    증시의 조정국면을 길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다.

    <>기관매매 현황 =지난 1월 중순 640선까지 치솟았던 주가를 600선 아래로
    끌어내린 장본인은 기관투자가다.

    외국인은 지난달 1조2천억원이상을 순매수했고 이달들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투자자도 이달들어소폭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는 지난 2일 1천45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3일에도
    2백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달에는 무려 1조1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별로는 보험사와 증권사들이 매도에 앞장서고 있다.

    보험사는 올 1월 약 4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주들어 8백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사는 지난달 4천5백억원어치를 순매도한데 이어 이달들어 약 7백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투신사는 지난해 주식을 대량 처분한데다 금년들어 주식형 수익증권을
    대규모로 설정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인 은행권은 결산기를 지난 때문인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왜 파나 =3월말 결산기를 앞두고 주가가 하락조짐을 보이자 평가손을
    줄이기 위해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현금화하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정병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실장은"기관이 주식을 매수해 증시를 떠받치던
    투자관행은 지나갔다"면서 "보험사등도 주식을 매수해 장기보유하던 투자
    패턴에서 벗어나 차익만 나면 하루에도 사고 파는 단타매매 방식으로 투자
    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년들어 삼성생명등 보험사들이 주식을 대량 처분한 것은 차익실현이라는
    분석도 있다.

    삼성생명 주식운용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주가가 400선일 때 주식을
    매수해 결산을 앞두고 차익실현을 위해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교보생명측도 결산기에 맞춰 부실자산을 완전히 털어내고 새출발한다는
    차원에서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시장관계자들은 국내기관들이 3월결산기까지 큰폭의 매수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관의 매도공세가 지속되는한 미끄럼을 타는 주가방향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기관매도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모두에게 손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장희수 주택은행 채권팀장은 "보험사나 증권사가 주식을 처분한 것은
    부실자산을 처분해 이익규모를 줄여 절세를 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4일자 ).

    ADVERTISEMENT

    1. 1

      박현주 회장 장남, 올해부터 미래에셋증권서 근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준범 씨가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긴다.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 선임 심사역으로 근무 중인 박씨는 전날 인사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으로 이동하게 됐다.올해부터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신성장 산업과 혁신기업 투자 등을 맡고 있는 PI(자기자본투자) 부문에서 일할 예정이다.1993년생인 박씨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2020년부터 2년간은 넷마블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했고 2022년 미래에셋벤처투자에 입사해 심사역으로 활동했다. 지난 3년간 스타트업 이공이공 딜 소싱 및 투자를 주도하고 의류 기업 안다르 구주 투자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일각에선 박씨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미래에셋증권으로 적을 옮기면서 경영 승계 준비가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혁신기업 장기투자 벤처심사역 경력이 PI 주식투자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미래에셋은 전문경영인 체제이기 때문에 자녀들은 이사회에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 2

      이억원 "대한민국 방방곡곡 숨은 혁신기업 발굴·투자 총력"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신뢰받는 금융 세 축을 중심으로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유망 기업들을 발굴·육성하는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금융회사들의 첨단화도 정부가 집중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지난해가 시급한 민생회복의 해였다면 올해 2026년은 '국가 대도약'과 '모두의 성장'의 원년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 경제 대도약을 선도하는 '금융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먼저 정부의 주요 금융 정책인 '생산적 금융'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정부와 금융, 산업이 힘을 합친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첨단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금융산업도 AI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건전하게 조성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생산적 금융'의 주축이 될 자본시장에 대해서도 기업 환경과 제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 위원장은 "원스트라이크아웃과 주주보호 원칙을 착근하고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뢰와 혁신을 제고해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했다.또 '포용적 금융' 측면에서는 금융 소외계층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개편하고 금융사 기여를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정책서민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계하는 등 금융사의 서민금융 역할도 강화하겠다"며 "특히 금융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금융', '정말 어려울 때 함

    3. 3

      지난해 '시총 1조클럽' 상장사 76곳 급증…총 323개

      지난 1년간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 수가 76개나 늘었다. 시가총액 10조원 넘는 종목도 한 해 동안 17개 증가했다. 지난해 동안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1999년 이후 최대 상승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불장을 보인 영향이다.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323곳이었다. 전년도 말(247곳)보다 76곳 증가한 수준이다.코스피 '1조 클럽' 상장사는 200곳에서 238곳으로 늘었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상장사 역시 47곳에서 85곳으로 많아졌다.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10조원이 넘는 '시총 10조 클럽' 반열에 오른 종목도 대폭 증가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종목 수는 지난해 말 기준 62개로 전년도 말(45개)보다 17개 증가했다.시가총액 10조 클럽 종목 대다수(58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였다. 코스닥 상장사는 알테오젠(약 24조원), 에코프로비엠(약 14조3000억원), 에코프로(약 12조3000억원), 에이비엘바이오(약 11조원) 등 4개로 집계됐다. 이중 에코프로와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에 새롭게 '시총 10조 클럽' 명단에 들어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시가총액이 123.5% 급등해 '시총 1000조원'대를 가시권에 넣은 삼성전자(약 710조원)가 명단 최상단을 유지했다. 이어서는 SK하이닉스(약 474조원), LG에너지솔루션(약 86조원), 삼성바이오로직스(약 78조원), 삼성전자우(약 73조원), 현대차(약 61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인적 분할로 재상장된 삼성에피스홀딩스(약 18조5000억원), 지난해 신규상장된 LG씨엔에스(약 5조9000억원), 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