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은 27일 판매력 강화를 위해 현재 4백50개인 대리점(딜러)을
올해말까지 6백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대리점 소속 영업인력도 2천4백명에서 4천명으로 대폭 증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이같은 대리점 확대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대리점 매출의 비중을 현재 45%에서 내년에는 70%로 확대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양사 체제로 정리됨에 따라
영업력이 시장점유율 확대의 관건이라고 보고 대리점과 영업인력을
대폭 확충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는 다음달 1일부터 광고를 통해 영업인력을 공개 모집키로
했으며 직원과 외부인사중 판매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대리점 증설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