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25일 영도조선소에서 스위스 MSC사가 국내에 처음 발주한
4천50TEU급 컨테이너선 5척중 1차선의 명명인도식을 가졌다.

"MSC 디에고"호로 명명된 이 배는 길이 2백60m,폭 32m,깊이 19m의 크기다.
4만4천80마력의 엔진을 장착,4천56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24노트(시속
44.4km)의 고속으로 운항한다.

지난해 6월 착공,11월 진수를 거쳐 이날 인도된 이 배는 유럽~극동항로에
투입된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