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보기] '문화관광부 위상 걸맞는 정책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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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문화관광부에 새로 들어온 사무관들은 9개월이 지나도록 보직을
받지못하고 있다.
문화부의 과도한 인원적체 탓이다.
다른 부처의 동료들이 이미 보직을 받은 것과 상반된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부처로 옮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문화관광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 경제장관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이는 경제장관회의
에 참석하고 있다.
신장관은 이 회의에서 문화산업진흥기금 가운데 국고출연비 5백억원을 올해
지원받기로 재정경제부장관으로부터 약속을 받아냈다.
문화산업진흥기금의 마련이 현실화된 것이다.
신장관은 또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보고하면서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얻어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5대 국정지표에도 "문화관광의 진흥"이란 항목이 들어있다.
일본의 대한차관에서 문화관광 차관을 얻어내기도 했다.
20여개나 되는 문화관련제도의 개정도 이뤄졌다.
이같은 점들을 따져 보면 과거에 비해 문화관광부의 위상이 변한 것 만은
틀림없다.
이제는 문화관광부의 차례다.
위상에 걸맞는 부서만들기는 문화관광부의 새로운 과제이다.
문화관련 제도개정이나 조직개편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IMF체제로 찌들린 국민들의 마음에 위안을 줄만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책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
받지못하고 있다.
문화부의 과도한 인원적체 탓이다.
다른 부처의 동료들이 이미 보직을 받은 것과 상반된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부처로 옮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국민의 정부" 출범후 문화관광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 경제장관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모이는 경제장관회의
에 참석하고 있다.
신장관은 이 회의에서 문화산업진흥기금 가운데 국고출연비 5백억원을 올해
지원받기로 재정경제부장관으로부터 약속을 받아냈다.
문화산업진흥기금의 마련이 현실화된 것이다.
신장관은 또 "2001년 한국방문의 해"를 보고하면서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얻어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5대 국정지표에도 "문화관광의 진흥"이란 항목이 들어있다.
일본의 대한차관에서 문화관광 차관을 얻어내기도 했다.
20여개나 되는 문화관련제도의 개정도 이뤄졌다.
이같은 점들을 따져 보면 과거에 비해 문화관광부의 위상이 변한 것 만은
틀림없다.
이제는 문화관광부의 차례다.
위상에 걸맞는 부서만들기는 문화관광부의 새로운 과제이다.
문화관련 제도개정이나 조직개편에 만족해서는 안된다.
IMF체제로 찌들린 국민들의 마음에 위안을 줄만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책을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