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가전.통신기기용 EEP롬 칩 3종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20일
발표했다.

EEP(Electrical Erasable and Programmable Read Only memory) 롬은
전기적인 신호를 활용해 정보를 저장하거나 지우는 메모리 제품으로 전원이
나가도 데이터를 보존할수 있고 바이트 단위로 데이터를 변경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이 양산에 들어간 제품은 16K,32K,64K등으로 SVR(위성수신기)
셋톱박스, 케이블TV, GSM(유럽형 디지털 방식)이동전화기 등에 주로
사용된다.

삼성은 PCS CDMA등 휴대폰에 들어가는 1백28K 2백56K등 대용량 제품도
1.4분기중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해 EEP롬으로 1천7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