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와 주식형펀드간 수익률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회사의 명운을 내건 이들의 진검승부는 펀드투자자 뿐 아니라 증권업계
전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초반전이어서 수익률에 큰차이는 없는 상태다.

박현주씨가 이끄는 미래에셋의 박현주펀드, 한국투신의 골든칩(장동헌)펀드
과 MVP(김석규)펀드, 대한투신의 홀인원(손병오)펀드와 윈윈펀드등 15개 펀드
의 초반성적은 그리 좋은 편이 못된다.

대부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우도 적지 않다.

그마나 미래에셋의 인덱스, 한투의 MVP1호, 대투의 홀인원4호 등이 종합주가
상승보다 높아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매니저들은 "아직까지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는등 본격 운용
에 들어가지 않은 만큼 초기 수익률에 연연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