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남북경협단 간부 및 실무자 등 16명이 오는 23일부터 7일동안
평양을 방문,금강산 개발 등 남북경협사업에 관한 실무차원의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실무자급 방문에서 현대와 북측은 온천 스키장 등 금강산 개발
사업의 정확한 예정지와 사업규모 등을 결정하는 한편 평양시내에 짓기로
한 실내체육관과 서해안공업단지 조성 부지 등의 문제를 의논하게 된다.

서해안공단조성 부지 등 남북경협사업과 관련한 최종 결정은 내달초
평양을 방문하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과 김용순 조선아세아태평양
평화위원회 위원장이 내릴 예정이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