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주가가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선물은 내렸다.

18일 선물시장에서 3월물은 전주말보다 0.15포인트가 내린 72.00을 기록
했다.

오름세를 유지하다 장마감무렵 내림세로 돌아섰다.

현물지수 640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직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탓이다.

시장관게자들은 이런 때일수록 예상이익폭을 좁게 잡는 단타매매가 유효
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옵션 프리미엄은 콜,풋 모두 전주말에 비해 내림세를 보였다.

현.선물에 가격이 단기적으로 크게 움직일 것같지 않다는 판단이 서려있다.

매도포지션을 잡아도 위험하고 매수포지션을 취해도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된다.

대우증권의 한 딜러는 "길게보고 행사가격이 같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수하는 스트래들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