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자립비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미래산업이 상장사중 가장 투자유망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재무자립비율이란 매출액대비 영업이익률에서 금융비용부담률을 뺀 값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자금조달 비용이상의 수익을 올리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다.

12일 신한증권이 상장사를 대상으로 95년에서 98년까지의 재무자립비율을
조사한 결과 미래산업은 4년 평균이 27.1%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
냈다.

이어 환인제약 19.0%, 퍼시스 15.3%, 일성신약 14.6%, SK텔레콤 14.5%,
한섬 14.1%, 한국카본 14.0%, 태평양제약 13.6%, 삼성전자는 13.5%를 각각
나타내 10위권에 포함됐다.

신도리코 메디슨 동아타이어 제일약품 부광약품 한국화인케미칼 포항제철
한국전력 한국카프로락탐 부산도시가스 한국단자 대웅제약 무학주정 성보화학
대양금속 근화제약 케이씨텍 한미약품 LG반도체 대덕산업등도 30위안에 랭크
됐다.

김학균 신한증권 조사역은 이와관련, "재무자립비율이 높은 기업은 부도
리스크가 적어 투자안전도가 높다.

이 비율이 최소한 은행금리이상은 돼야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고 재투자도
할 수있어 기업으로의 존속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