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가 99년을 맞아 연도 숫자를 활용한 "99"마케팅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1월2일부터 주요 백화점마다 "99" 숫자를 내세운
<>99단위 균일가전 <>99단위 구매고객 특별할인 <>99명에게 경품주기
<>99가지 전통음식 시식회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일부터 7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신사.숙녀의류, 잡화,
가정용품등을 9천9백원, 9만9천원, 99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

균일가전에 나오는 상품은 정상가격보다 60%-80% 저렴하다.

현대는 2일부터 신촌점에서 유명브랜드 상품을 9만9천원, 1만9천9백90원,
19만9천9백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8일부터는 천호점에서 1주일간 전통음식 99가지 시식회를 연다.

LG백화점 구리점과 한신코아 광명점은 각각 5만원, 3만원이상 구매고객중
99명을 추첨해 식기세척기 TV 가스오븐렌지 상품권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밖에 갤러리아와 경방필도 부츠 핸드백 넥타이 지갑 벨트등 패션잡화를
9백90원, 9천9백원, 9만9천원 균일가에 파는 행사를 실시한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