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김재홍)는 29일 홍삼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등 조직개편을 통해 1천5백여명을 감축하는 경영혁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우선 민영화계획에 따라 홍삼사업본부를 자회사인 한국인삼
공사(가칭)로 독립시켜 내년 1월1일 출범시키기로 했다.

사장은 공모할 예정이다.

담배인삼공사는 이에따라 이 분야에서 종사하던 인력 4백89명이 감축된다고
설명했다.

담배인삼공사는 또 담배사업부문에서도 3국32부를 폐지해 1천14명을 줄이기
로 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담배인삼공사의 정원은 7천1백91명에서 20% 줄어든 6천1
백77명으로 조정된다.

담배인삼공사는 이와함께 관리계층의 단순화와 조직슬림화 등을 통해 경쟁
력을 높여 민영화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현 기자 kimj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