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빌딩등 고층건물 안에서 이동전화가 안걸리거나 통화중 끊어지는
현상이 없어진다.

한국통신프리텔은 29일 통화량이 많은 도심지역내 3-5개 대형빌딩을
하나의 통화권으로 묶어 별도의 기지국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빌딩
광분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까이 있는 3-5개의 빌딩을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그중
가운데 있는 건물에 기지국을 설치, 자체적으로 전파를 쏘아주도록 돼있다.

빌딩내 기지국과 외부 기지국간 전파충돌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통신망을
설계, 혼신등이 생기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전파충돌현상 때문에 빌딩안에 중계기를 설치, 외부 기지국의
전파를 빌딩안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형 빌딩내부의 음영지역이 사라짐을 물론 건물내부 통화는
자체 기지국으로 해결함으로써 도심지역 길거리등에서의 통화품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99년에 2백여억원을 들여 서울 종로 명동 신촌 강남지역
등 50여곳에 이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이동전화 기지국은 10층이하 건물에서 통화가 가능하도록 배치돼
있는데다 외벽이 두꺼운 건물에는 전파가 잘 통하지 않아 도심 대형 빌딩의
상당수가 통화불량지역으로 남아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