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회장 박용오)이 지난 83년부터 15년 동안 사용해온 을지로 사옥
에서 동대문 "두산타워"로 자리를 옮긴다.

두산은 신사옥 건축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8일 오후 2시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신사옥 입주식을 갖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주)두산이 본사로 사용할 두산타워는 지상 34층 지하 7층 규모의 업무.
판매 복합건물로 두산포장 OB맥주 등도 내년 1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7층까지 2천여개의 점포가 들어서는 두산타워
상가는 내년 2월 개장될 예정이다.

두산은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난 2월 을지로 본사 사옥을 하나은행에
매각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