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화기 =비상장계열사인 대성정기를 내년에 흡수합병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대성정기는 이 회사와 비슷한 제품을 생산하는 대단히 우량한 회사이기
때문에 합병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루머의 골자다.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흡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며 "두 회사 모두
자동차기화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설비라인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기때문에
합병이 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합병에 대해 각 회사의 기술제휴사로부터 구두로만
동의을 얻어낸 상태로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성정기가 지난해 5백30억원의 매출액과 2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