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가구 제조업체인 퍼시스가 30%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24일 퍼시스 관계자는 "올회계연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26%가량 줄어
든 1백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와 같은 30%(주당 1천5백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최
고경영자의 확고한 신념이어서 올해도 고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66.4%의 현금배당을 한 것을 비롯해 96년에는 50%, 97
년 에는 30%의 배당을 실시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퍼시스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2.5% 줄어든 8백억원,
당기순이익은 26.8% 감소한 1백억원으로 추정했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