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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 이사람] '돈을 부르는 김찬경식 장사법' 낸 김찬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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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에서는 2등이 최고예요.

    남들이 하지 않는 아이템을 찾느라고 고심하는 창업자들이 많은데
    새 시장창출에 따른 리스크를 고려해야 합니다"

    김찬경(44) 미래유통정보연구소장이 "돈을 부르는 김찬경식 장사법"(길벗)
    을 펴냈다.

    김씨는 성균관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유통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85년 3백만원으로 만두가게를 시작한 뒤 칼국수집 레코드점 등 18개 점포를
    운영하면서 10억원을 번 창업전문가.

    올해 7백여명에게 무료 창업컨설팅을 실시했던 그는 무엇보다 장사철학,
    돈에 대한 철학을 세우라고 말한다.

    그는 "1등 콤플렉스"가 판치는 환경에서 무조건 튀는 사업을 하겠다고
    덤비지 말고 창조적 모방으로 성공하라고 권한다.

    경쟁점포의 장단점을 분석해서 틈새를 파고 드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가격.시간파괴에 이은 서비스파괴 시대입니다.

    신화적 서비스를 창조해야 합니다.

    장사는 산술적인 계산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하는 겁니다.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이 있어야 됩니다"

    그는 일시적 유행업종과 유망업종을 혼동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유망업종은 전망있는 신규사업중 성장사이클이 최소 5년이상인 업종.

    1~2년짜리 반짝업종과는 구별된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업종을 택해야 되느냐고 물어요.

    업종선택보다 입지선정이 더 중요하고 입지보다는 장사철학이 더 중요하죠"

    그는 실직자에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라고
    말한다.

    그곳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은 뒤 장사하는 친척이나 친구를 찾아 정보를
    얻고 자본금에 맞는 점포를 물색한뒤 유동인구와 경쟁점포 예상수익 등을
    면밀히 검토하라고 얘기한다.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부부창업이나 동업이 최고.

    그는 경기 흐름상 내년에는 초저가 외식업과 생활밀착형 할인점, 리사이클링
    사업이 유망하지만 부화뇌동은 절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그는 초보자를 위해 "장사는 상품이 아니라 인격을 파는 것" "입지와 업종의
    궁합을 맞춰라" "주인의 얼굴이 최고의 상품" "종업원도 고객" "최소한
    자기자본이 80%이상 돼야한다" 등 장사철칙 10가지도 소개했다.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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