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제공한다.
한국통신은 22일부터 교환원을 통하지 않는 자동통화방식의 시외및 시내
전화 콜렉트콜 서비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올해말까지 시범서비스 기간중에는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에 재개되는 콜렉트콜 서비스는 일반전화는 바로 1541번,공중전화는
긴급버튼을 누른 다음 1541번을 눌러 이용하게 된다.
이용자가 이어 상대방 전화번호(시외전화는 지역번호 포함)와 본인 이름
을 녹음하면 교환기가 상대방에게 요금을 부담해 통화할 지를 확인한뒤 전
화를 연결해 준다.
요금을 부담하면 1번을 누르고 거부하려면 그냥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된
다.
이번에 새로 제공되는 콜렉트콜 요금은 1초단위로 일반전화요금이 부과된
다.
기존의 수동식 수신자요금부담전화의 경우 요금이 3분단위로 정해져있어
단1초만 통화해도 3분요금을 내야 했었다.
그러나 할인시간대 요금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이 서비스에 지능망시스템을 적용,회의통화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지난 8월 적자누적을 이유로 교환원을 통해 수신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시외전화를 이용케하는 시외수동전화 서비스를 폐지했
었다.
문희수 기자 mh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