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TRS는 만도기계와 공동으로 차량관제센터 시스템을 개발, 99년부터
차량 관제센터를 운영중인 운수 물류 유통업체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이 시스템의 핵심 부문인 전자지도와 교통및 화물정보
교환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등을 10만원 미만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차량 관제센터를 갖추고 이동 차량과 음성통화를 통해 차량위치를
파악하고 있는 운수업체등은 싼값에 전자지도와 관련 시스템을 구축, 회사
차량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된다.
이 전자지도는 전체 차량의 위치와 이동상황은 물론 개별 차량이 있는
지역을 확대해 볼수도 있다.
또 하루동안의 차량 이동경로를 지도상에 입력할수도 있어 차량을 철저하게
관리할수 있다고 한통TRS측은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여러가지 응용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업종에 맞춰
사용하기 쉬운게 특징이다.
차량위치추적 프로그램에는 화면표시 차량상태표시 차량궤적표시등 10여개,
콜택시및 화물운송 업무지원 프로그램에는 각각 15가지 가량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일반 컴퓨터등 다른 외부기기와 연결,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수도 있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