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15일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 중앙회의 신용조합인 노린주킨
으로부터 2천만달러를 연내에 도입해 수출입 업무와 관련된 대외결제자금
으로 활용한다고 발표했다.

차입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보다 2~2.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으며 기간은 1년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농협이 금리를 리보+2.5%포인트 미만으로 확정할 경우 IMF사태 이후 국내
금융기관이 도입한 외자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하나은행은 유럽계 은행으로부터 리보금리+2.5%로
5천만달러를 도입했으며 국민은행도 미국과 유럽계 은행 10여곳으로부터
리보금리+2.5% 수준으로 최고 1억달러를 올해안에 들여올 예정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