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회관 언론연구원 언론인금고등 3개 언론관련 정부출연.위탁기관이
한국언론문화센터로 통합돼 오는 22일 새출발한다.

또 방송개발원은 방송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방송회관을 흡수,내년
1월1일 출범한다.

15일 기획예산위원회에 따르면 19개 통폐합 대상 출연.위탁기관
가운데 올해안에 13개 기관의 통폐합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중 언론회관 언론연구원 언론인금고는 오는 18일 모두 해체되고
22일 통합법인인 한국언론문화센터가 출범한다.

또 방송개발원과 방송회관이 합쳐져 내년 방송진흥원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한국전산원 정보문화센터 정보통신윤리위사무국은 오는 25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한국전산원으로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체육진흥공단과 체육과학연구원도 22일 통합을 의결하기 위한 이사회
를 열 예정이다.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 통합은 통합방송법 제정이 보류되
면서 내년으로 이월됐다.

반면 28건의 출연.위탁기관 민영화 및 민간위탁 대상중 올해안에
시행키로한 7건은 부동산 경기악화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항주차관리가 지난 9일 8억6천만원에 매각됐을 뿐 상록회관(4개)
및 수안보호텔등은 응찰자가 없어 매각이 지연되고 있다.

한편 이들 1백31개 출연.위탁기관은 지난달말 현재 7천6백70명의
정원을 줄여 올해 감축목표의 94.8%를 달성했다고 기획예산위측은 밝
혔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