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년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이 하루짜리 콜금리보다 낮게 형성되는 등 장단
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1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지난 12일보다 0.30%포인트 하
락한 연7.70%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3년물이 연7.70%에 거래됐으며 롯데쇼핑 2년물은 연7.56%에 매매
됐다.
3년만기 국고채권과 예금보험공사채권은 지난 주말보다 0.2~0.3%포인트 하
락, 각각 연6.72%와 연6.82%안팎에서 수익률이 형성됐다.
국고채 수익률이 연6%대에 진입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산금채와 한전채,특수채등도 각각 0.2%포인트 정도씩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금융기관간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소폭 오른 연6.78%수준
에서 거래돼 금리 단고장저현상이 나타났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내년 실세금리를 연6%수준까지 내릴 것이란 정부 방
침이 알려져 선취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라며 "채권수익률은 당분간 내림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