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51억8천2백4만원(약 4백3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옥희 한희원 등 9명의 여자프로골퍼들은 98년 일본LPGA투어에서
27억7천1백74만원을 획득했다.
전체의 절반을 넘는 액수다.
박세리가 미국LPGA투어에서 받은 상금은 13억3천3백75만원에 달했다.
서지현까지 합하면 미국에서 13억6천7백12만원을 벌어들였다.
오메가투어에서 상금왕이 된 강욱순을 포함한 남자골퍼들은 모두
6억7천3백88만원을 획득했다.
13일 오키나와오픈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 김종덕은 일본PGA투어에서
약 2억2천만원을 혼자 벌어들였다.
이밖에 호주매스터즈에서 2위에 오른 박현순, 아시아서킷 상금왕 정일미,
유러피언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한 박노석 등이 외화획득에 일조했다.
개인별 해외 상금랭킹을 보면 박세리가 1위, 구옥희가 2위다.
상위 5위까지를 여자선수들이 휩쓸었다.
남자선수로는 김종덕이 2억1천2백77만원으로 7위, 강욱순이 1억9천4백17만원
으로 9위를 각각 마크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