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이 금주초에 연 7%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확고해 돌발 악재만 없다면
수익률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주말(12일)의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전일과 동일한 연 8.0%를
기록했다.

신규 발행물이 없었으며 기존물도 거의 거래가 되지 않았다.

동양증권 채권팀의 정종윤대리는 "토요일인데다 주식시장 휴장으로 채권
시장이 더 한산했다"고 전했다.

금주 전망과 관련, 강석호 삼성생명 채권팀과장은 "회사채 수익률이
7.5%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대기업간 빅딜이 순조롭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수익률이 오름세로 반전될수도 있다고 강과장은 말했다.

한편 금주에는 LG반도체(3천억원) 현대중공업(2천억원) 롯데쇼핑
(2백30억원) 데이콤(6백억원)등 총9천50억원 규모의 회사채가 발행된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