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측면에서 한국정부와 관계강화 모색...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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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한국 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
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9일 김대중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 정부가 최근 경제적으
로는 시장개방을 촉진하고 정치적으로는 대북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관계강화를 위한 포괄적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집행위의 리언 브리튼 무역담당위원은 "김대중 대통령 정부가 해외
투자와 관련한 각종 규제들을 완화하고 금융기구들에 대한 통제.관리 체제
를 탈피하는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경제 정책운영의 틀을 잡아가고 있다"
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집행위는 민간기업 구조조정과 은행 효율성 제고,기업경영의 투명
성확보 등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개혁속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또 대북 문제와 관련,"북한을 국제 사회에 동참시키기 위해 한
국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EU의 대한 무역총액은 3백20억달러였다.
한편 EU집행위는 지난주 북한 정부와 식량지원,인권,안정보장 등을 논의
하기 위한 첫번째 회담을 가졌었다.
<브뤼셀AP연합>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
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9일 김대중 대통령이 이끄는 한국 정부가 최근 경제적으
로는 시장개방을 촉진하고 정치적으로는 대북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관계강화를 위한 포괄적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집행위의 리언 브리튼 무역담당위원은 "김대중 대통령 정부가 해외
투자와 관련한 각종 규제들을 완화하고 금융기구들에 대한 통제.관리 체제
를 탈피하는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경제 정책운영의 틀을 잡아가고 있다"
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집행위는 민간기업 구조조정과 은행 효율성 제고,기업경영의 투명
성확보 등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개혁속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행위는 또 대북 문제와 관련,"북한을 국제 사회에 동참시키기 위해 한
국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EU의 대한 무역총액은 3백20억달러였다.
한편 EU집행위는 지난주 북한 정부와 식량지원,인권,안정보장 등을 논의
하기 위한 첫번째 회담을 가졌었다.
<브뤼셀AP연합>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