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자 투신사들이 새로운 주식형펀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9일 한국투신은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조기 상환할 수 있는 목표수익률이
낮아지는 역진제 스폿펀드 "초일류 스파트주식"을 개발,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12%, 6개월 이내 10%, 9개월 이내 8%, 1년 이내 6%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조기 상환이 가능하다.

강세장에서는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고 약세장에서도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대한투신은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공사채형으로 전환되는 주식형펀드
"더블타켓"을 최근 내놓았다.

이 펀드는 1년이내 15%, 2년이내 20%이상의 수익률을 넘으면 자동으로
공사채형으로 전환돼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이에따라 목표수익률을 달성한뒤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투신은 최근 6개월에 15%, 1년이내 20%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조기 상환
되는 "히트 스폿펀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