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은 5일 동해비치관광호텔에서 열린 한국통신프리텔배 제6기 배달
왕기전 도전3국에서 배달왕 이창호 9단에게 흑으로 95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유9단은 종합전적 2승1패를 기록, 앞으로 1승만 거두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PC통신이 후원하는 이 대회 타이틀이 유9단
에게 넘어갈 경우 유9단은 무관의 설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유9단은 이날 이9단의 실리전법에 특유의 세력바둑을 맞서 초반 우위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양 선수는 초반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유9단은 1국때 승리했던 중국식 포석을 전개했다.
배달왕기전 제4국은 11일 한국기원에서 속개된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