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봉제조업체인 대창공업이 기업구조조정기금인 무궁화구조조정기금으
로 부터 지분참여방식으로 50억원을 지원받았다.

2일 주선사인 현대증권은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최근 대창공업의 기업분
석등을 통해 최종 투자결정을 내려 이날 50억원을 납입완료했다"고 밝혔다.

총자산이 3천3백33억원인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은 미국의 템플턴투신이 운
용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업구조조정기금중 처음으로 지분참여방식으로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이다.

대창공업은 지난 11월13일 세계은행(IBRD)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도 지분출자(7백만달러)전환사채인수(8백만달러)대출(1천7백10만달러)형식
등으로 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대창공업관계자는 "IFC 지분출자금은 2일 납입됐으며 전환사채인수자금은
오는 17일,대출금은 향후 일정에 따라 분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