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의 3분의1에 해당하는 3천억원정도가
운전자금용도로 집중 지원된다.

또 음식업 숙박업 제과점 세탁소 등 서비스업종을 영위하는 영세자
영업자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전국 10개
지역에 시범 설치.운영된다.

중소기업청은 2일 이같은 내용으로 "99년도 지방중소기업육성지침"을
확정, 시.도에 시달했다고 발표했다.

지원규모는 전체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9천여억원중 3천억원 정도.

지원대상업체는 수출업체 지역특화중소기업 등이며 연리 10%이내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된다.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은 정부와 시.도가 매칭펀드형식으로 지원하는
자금으로 정부는 내년중 3천9백62억원을 출연키로 했으며 지자체 분담
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중기청은 또 시장재개발.재건축 지원자금의 경우 기존위치를 떠나
새 장소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기존위치에서 재개발.재건축할 경우에만 지원했었다.

< 대전=남궁 덕 기자 nkdu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