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의 휴버트 나이스 아태지역 담당국장이 한국의 IMF차입
금 상환 협의를 위해 1일 방한했다고 재정경제부가 밝혔다.

나이스 단장은 2일 재경부와 공식 협의를 갖고 연말 만기도래하는 차입금
28억달러의 만기를 연장지 말고 상환해 줄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는 28억달러를 제때 갚되 향후 비상사태때 IMF차입금을 추가로 지
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나이스 단장은 오는 3일과 4일 각각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
제연구원과 세계경제연구원이 주최하는 "IMF체제 1주년"관련 세미나에 참석
하고 이규성 재경부장관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등을 예방한 뒤 오는 6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차병석 기자 chab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