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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개은행 무수익여신 7조 늘어 .. 잇단 개인파산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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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의 부실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개인파산이 늘면서 주택 국민 평화은행 등 소매금융에 특화한 은행의
    부실이 급증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22개 은행에서 무수익여신
    (고정이하)이 4조4천5백24억원 새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다 요주의여신으로 간주되던 3개월이상 연체여신을 6월부터 고정으로
    바꿈에 따라 2조6천1백85억원의 무수익여신이 추가돼 3개월동안 무수익여신
    증가액은 7조7백9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같은기간중 이들 은행은 성업공사에 13조2천7백93억원의 무수익여신
    을 팔았고 4천4백58억원을 대손상각(손실처리)함에 따라 9월말현재 무수익
    여신잔액은 22조4천2백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말에 비해 6조6천5백42억원 준 규모다.

    이에따라 무수익여신비율은 7.1%로 6월말의 8.6%보다 낮아졌다.

    은감원은 "무수익여신 매각금액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은행의 부실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평화은행과 주택은행이 3.4분기중 각각 총여신의 5.63%
    (2천4백28억원)와 2.73%(8천1백28억원)의 부실이 추가 발생, 6대 시중은행
    (평균 2.11%)보다 부실 증가규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발생분과 기준강화분에서 대손상각분을 제외한 무수익여신을
    총자산으로 나눈 비율기준이다.

    국민은행도 6천5백62억원(2.46%)이 증가해 평균치를 웃돌았다.

    은감원 관계자는 "개인파산이 증가하면서 소매금융 의존도가 높은 3개은행
    의 부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여신중 무수익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보람(3.1%), 하나(3.7%), 한일
    (3.9%), 한미(4.0%) 등 이 낮고 강원(25.1%), 제주(22.1%), 전북(18.5%)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수익여신은 부도 법정관리, 3개월이상 연체업체에 대한 여신중 손실이
    예상되나 손실액을 정확히 알 수 없는 "회수의문" 여신과 회수불능이 확실해
    손실처리가 불가피한 "추정손실" 및 담보처분을 통해 회수가능한 것으로
    예상되는 "고정" 여신을 합한 것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2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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