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를 알면 주가가 보인다"

주가가 뛸 때면 쌈짓돈을 꺼내 증권사 객장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게
마련이지만 주가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해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초보투자자들을 위한 주식투자 길라잡이가 나왔다.

거름출판사가 펴낸 "주식투자, 제대로 알고 하면 진짜 돈된다"는 주식이
무엇인가에서부터 시작해 주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까지
알기쉽게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요즘 부쩍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주식매수청구권에서부터 선물 옵션투자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설명하고 있어 제법 주식투자에 일가견이 있다는 투자자
에게도 도움이 될만하다.

저자는 한국경제신문 증권부의 베테랑기자 김헌 차장.

증권시장을 바로 곁에서 10여년동안 지켜보아온 저자는 증권투자의 이점만을
부각시키는 대부분의 주식투자서적과는 달리 투자에 따른 위험을 꼭 감안하라
고 충고한다.

1백50회가 넘는 투자설명회와 5년이 넘게 교통방송에서 그날 그날의 시황과
전망을 방송해온 과정에서 저자가 얻게 된 주식투자에 대한 철학이다.

어느 누구도 주가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주식시장
전체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평이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