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식산업을 통해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5년간 85만6천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기획예산위원회가 주최한 "중기재정계획 수립 정책간담회"에서 오상봉
산업연구원 지식산업센터소장은 "첨단축산 정보통신서비스 영상등 문화.지식
산업이 향후 5년간 전체 산업에서 발생하는 신규 고용규모의 절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소장은 "문화.지식산업 육성을 위해선 이 기간중 1백65조원의 투자가 필
요하다"며 오는 2000년부터 한시적으로 3년간 특별세를 신설할 것을 건의했
다.

또 지식기반산업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정보화촉진기금 산업기반기금 창업
진흥기금등 관련기금을 통폐합해 "지식기반산업 발전기금"을 조성할 것을 건
의했다.

그는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현재 6-3-3-4년으로 이뤄진 학제를 5-3-3-4
로 초등교육을 1년 축소, 전체 교육기간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실용적인 교육을 위해 실업고의 체제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특
성화 대학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