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삼성자동차 워크아웃 부적격 .. 이 금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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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은행들의 지배구조는 이사회과 집행임원을 분리하고 내부통제를 맡는
감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이사회 경영진 감사 등 "3권분립"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12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초청강연회에 참석한뒤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삼성자동차의
워크아웃설이 나돌고 있으나 이는 워크아웃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5대 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은 "생산제품의 경쟁력이 있어
미래 전망은 밝지만 빚이 너무 많고 차입구조도 단기위주로 돼 있는 기업을
대출금 출자전환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춰 외자를 국제경쟁력을 갖춰
주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자동차가 과연 여기에 합당한 기업이냐"고 반문, 워크아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따라 삼성자동차를 현대나 대우그룹에 넘기고(빅딜방식) 지급보증을 선
다른 삼성계열사들과 채권금융기관들이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떠안는
"빅딜+워크아웃" 방식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기존 금융기관 지배구조는 의사결정의 경직성을 초래하고
충분한 견제장치가 작동하지 못했다며 합병은행에는 이사회와 집행임원이
분리된 지배구조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지배구조에선 이사회가 <>핵심적 의사결정 부문인 경영발전전략 수립
<>리스크관리 <>감사기능 <>경영전략추진실적 평가 등을 직접 관장한다.
이 위원장은 이어 "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나
복수감사제를 도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감사는 경영일반직군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영진이 받는 보수도 주가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고 감사에
대해서도 지금과는 달리 보수를 우대하는 방안등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
또 은행들의 지배구조는 이사회과 집행임원을 분리하고 내부통제를 맡는
감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이사회 경영진 감사 등 "3권분립"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12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초청강연회에 참석한뒤 기자들과 만나 일각에서 삼성자동차의
워크아웃설이 나돌고 있으나 이는 워크아웃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5대 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은 "생산제품의 경쟁력이 있어
미래 전망은 밝지만 빚이 너무 많고 차입구조도 단기위주로 돼 있는 기업을
대출금 출자전환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춰 외자를 국제경쟁력을 갖춰
주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자동차가 과연 여기에 합당한 기업이냐"고 반문, 워크아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따라 삼성자동차를 현대나 대우그룹에 넘기고(빅딜방식) 지급보증을 선
다른 삼성계열사들과 채권금융기관들이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를 떠안는
"빅딜+워크아웃" 방식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기존 금융기관 지배구조는 의사결정의 경직성을 초래하고
충분한 견제장치가 작동하지 못했다며 합병은행에는 이사회와 집행임원이
분리된 지배구조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지배구조에선 이사회가 <>핵심적 의사결정 부문인 경영발전전략 수립
<>리스크관리 <>감사기능 <>경영전략추진실적 평가 등을 직접 관장한다.
이 위원장은 이어 "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위원회나
복수감사제를 도입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감사는 경영일반직군으로
옮기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영진이 받는 보수도 주가에 따라 결정되도록 하고 감사에
대해서도 지금과는 달리 보수를 우대하는 방안등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