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채조정기금 등 4개 기업구조조정펀드가 등록절차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9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10월23일 서울부채조정기금과 한강구조조정기금
이 등록을 마친데 이어 지난 주말 아리랑구조조정기금과 무궁화구조조정기금
도 등록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모두 1조6천억원 규모로 조성된 기업구조조정펀드는 수출비중이 크고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중견중소기업등을 대상으로 회사채 전환사채(CB) 신주 등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지원을 하게 된다.

현재 이들 4개 기업구조조정펀드는 3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을
위해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