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해외출장및 여행자를 위한 휴대폰 임대 전문업체가 국내에도 등장
했다.

콤텔코리아는 북미 유럽 아시아등 전세계 60개국에서 사용할수 있는 이동
전화를 빌려주는 사업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일본 NTT,미국 에어터치,유럽 도이치텔레콤등 각 지역의 대형 이동
전화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어 통화성공률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11월부터 전세계에서 동시에 시작되는 위성휴대통신(GMPCS) 이리듐서
비스단말기도 내년부터 임대할 예정이다.

현재 콤텔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은 유럽과 동남아에서 쓸수 있
는 유럽표준방식(GSM),일본의 PDC방식,미국의 아날로그방식(AMPS),한국과
홍콩등의 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CDMA)등 4개 종류.종류별로 50-1백대의 단
말기를 갖고 있다.

콤텔코리아는 자사 이동전화 임대서비스를 이용하면 외국 어디에서나 한
국어로 통화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휴대폰을 빌릴때 통역서비스를 신청하면 24시간 한국어 통화가 가능하다.

보증금이 필요없고 서울지역에서는 무료로 배달받을 수도 있다.

휴대폰이 손해보험에 가입돼 있어 외국에서 단말기를 분실했을때도 10만
원정도만 부담하면 해결할수 있다.

임대료는 1일 1만원,1주일 6만4천원,1개월 20만원이며 1분당 통화료는
유럽및 아시아가 3달러,북미지역이 3.5달러이다.

이 회사는 외국에서 바로 휴대폰을 빌릴수 있도록 일본 중국 뉴질랜드
태국등에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내년초에는 미국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02)597-8950~1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