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는 한국경제가 호전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놓고 당초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던 외국인 분석가들
도 플러스 성장이 가능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바꾸고 있다.
여기에 금리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엔화 가치도 회복세를 보여 외국
기관투자가들이 한국물 투자비중을 급격히 늘리고 있는 중이다.
이같은 투자비중 확대과정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는 450 수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급등후 기술적인 조정이 뒤따를 수는 있으나 한국의 금융및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말끔하게 처리되고 엔화 변수만 안정적이라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내년에도 계속 주식을 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입되는 외국인 주식자금은 영국및 홍콩계가 많고 정작 규모가 큰
장기투자세력인 미국계 기관투자가들은 이제서야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을
뿐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