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규모의 중소기업구조조정채권이 9일부터 연말까지 비실명장기채권중
마지막으로 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4일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구조조
정채권"을 다음달말까지 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중소기업채권은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에 의해 자금출처가 면제되는 비실명장기채권이다.

비실명장기채권은 올 한햇동안만 발행되며 이미 고용안정채권 증권금융채
권이 발행됐다.

중소기업채권은 5년만기에 연리 5.8%로 발행되며 만기후 일시상환된다.

이 채권은 대신 대우 동원 삼성 LG 현대증권 등 6개 증권사의 전국 각지
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중기채는 특히 수표배서의무가 없는데다 증여세 및 상속세가 면제돼 실질
적인 투자수익률이 다른 채권에 비해 훨씬 높다고 중기청은 밝혔다.

5억원 보유시 연 12.33%,10억원 보유시 14.89%,30억원보유시 연 20.58%를
투자수익률이 보장된다는 것.

중기청은 중기채발행을 통해 조성된 재원중 4천억원은 구조개선자금에,나
머지 재원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전=남궁 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