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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종철-배영신, 귀농자위한 '버섯만 잘 키워도..' 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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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농사의 수익성은 벼농사의 2배 포도재배의 3배나 됩니다.

    출하까지 걸리는 기간도 3개월밖에 안돼 자금회전이 빠르지요.

    특히 식용버섯 수요가 급증하고 판로도 수월해 고부가 작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버섯전문가 류종철(41)씨와 배영신(35)씨가 귀농자들을 위해 "버섯만 잘
    키워도 부자가 될 수 있다"(현실과미래)를 펴냈다.

    버섯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다 항암작용과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는 청정식품.

    요즘엔 협업을 통한 공동출하와 과학영농으로 비용이 적게 들고 현금
    유동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일본으로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류씨는 경남 밀양에서 86년부터 버섯 재배를 시작해 10여년간 노하우를
    쌓은 버섯박사다.

    숱한 실패를 딛고 유망 버섯전업농으로 성공한 그가 휴민경영정보 대표
    배씨와의 함께 난생 처음 책을 쓰게 됐다.

    류씨가 재배농법 전분야를 기술하고 배씨는 기획.자료조사, 관련 정보
    취합을 맡아 공동으로 펴낸 것.

    이 책에는 고부가가치 버섯 재배법과 가공상품 개발, 컴퓨터를 활용한
    과학영농법, 수출현황과 세계시장 동향, 영농자금 지원과 세제혜택,
    농지취득 및 농어민연금제도 등이 정리돼있다.

    PC통신과 인터넷의 영농정보 제공처, 관련단체.기관 주소록, 재배사
    설계도까지 실려있다.

    "다른 농사도 마찬가지겠지만 버섯 재배는 노력한 만큼의 소득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균을 다루는 일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욕심을 앞세우지 말고 1~2년간 전문가 밑에서 경험을 쌓는 게 좋아요"

    초기 투자는 1천만~2천만원 정도.

    40평 규모의 버섯재배사 1동을 짓는데 6백만~1천만원이 든다.

    2동 정도면 연봉 1천5백만원 이상을 거뜬히 올릴 수 있다고 한다.

    류씨는 현재 거흥농산을 설립해 초보자들에게 배지(버섯 균만 뿌리면
    재배 가능한 볏짚다발)제공 사업까지 겸하고 있으며 곧 버섯 스낵공장도
    차릴 계획이다.

    < 고두현 기자 k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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